충청북도 석조불상/음성군
음성 미타사 석조여래좌상
정태욱
2014. 8. 23. 19:07
음성 미타사 석조여래좌상
(陰城 彌陀寺 石造如來坐像)
비지정 문화재
소재지 : 충북 음성군 소이면 소이로61번길 164 미타사 약사전
조성시기 : 고려 후기
미타사는 신라 진덕여왕 8년(630) 원효대사에 의해 창건된 이후 헌강왕 2년(876)에 도선국사가 중창하였고, 1370년에 무학대사가 중창하였다고 전한다.
이 상은 아미타상을 조각한 불상으로 미타사 약사전에 봉안되어 있는 화강암제 석불이다. 불상의 불두와 양손은 파손된 것을 근래에 시멘트로 보완한 것인데, 양 팔의 형태로 보아 불상의 수인은 아미타 수인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법의는 통견식으로 등 뒤까지 표현하였으며, 옷은 매우 두꺼운 편이며 대체로 좌우 대칭을 이루고 있다.
불신에서 상체는 꼿꼿하여 매우 당당한 인상을 주지만 결가부좌한 하체부분은 매우 약식화되어 균형미를 상실하였다. 불상의 크기는 전체 높이 96㎝, 어깨 폭 40㎝, 무릎 너비 56㎝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