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탑, 석탑재/경상북도 석탑
영양 용화동 삼층석탑
정태욱
2018. 10. 22. 22:06
영양 용화동 삼층석탑
(英陽 龍化洞 三層石塔)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8호(지정일 1972.12.29)
소재지 : 경북 영양군 일월면 용화리 583
조성시기 : 통일신라 후기
영양군의 최북단인 일월산(日月山) 남쪽 기슭의 광산촌(鑛山村)이라 불리는 용화(龍化)마을의 입구에 세워져 있는 석탑으로, 2층 기단에 3층의 탑신을 올린 모습이다. 위 ·아래층 기단과 탑신의 몸돌에는 기둥모양이 조각되어 있다. 지붕돌은 밑면의 받침이 1층과 2층은 4단, 3층은 3단이며, 네 귀퉁이가 살짝 들려있다. 기단의 맨윗돌 일부분이 깨지고, 꼭대기의 머리장식이 없어졌지만 다른 부재들은 비교적 잘 남아 있다.
전체적으로 각 부재들의 비례와 균형이 잘 맞아 안정감이 느껴지는 탑으로, 통일신라 후기에 세운 것으로 보인다. 탑의 전체놓이는 3.41m이고, 기단 폭은 2.83m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