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석조불상/부산시

구룡사 석불좌상

정태욱 2013. 8. 8. 21:16

 

 

 

 

 

 

 

 

 

 

구룡사 석불좌상

(龜龍寺 石佛坐像)

 

소재지 : 부산광역시 북구 덕천2동 442-1 (금곡대로 66-19)

 

북구 덕천동 정각산(正覺山) 중턱에 자리한 구룡사는 사적기에 의하면 신라 문무왕 20년(680)에 의상대사가 창건했다고 한다. 창건당시에는 도량 주변의 아름다운 경관은 仙人들의 발걸음을 쉬게 하는 곳이라 하여 선휴사(仙休寺)였으나 후에 구룡사로 바뀌었다. 임진왜란 때 불에 탄 것을 조선 인조 36년(1603) 선수대사(善修大師)가 중건하였고, 광해군 4년(1612) 각성선사(覺性禪師)가 중수하였다. 이후 옥순․도월화상의 수선(修繕)이 있었다고 한다. 지금의 금당은 1981년 현 주지인 선효(禪曉)스님이 주석하면서 사세를 확장․중건하여 오늘에 이른다.

 

구룡사 입구 바위 위에 자리하고 있는 이 석불상은 근래에 들여온 외국불상으로 보이며, 상태는 대체로 양호한 편이다.

불상은 소발의 머리에 육계는 낮은 편이고, 두 귀는 어깨 위까지 길게 표현되어 있다. 눈은 반안(半眼)이며, 입가에는 미소가 서려있는데, 이로 인해 명상에 감긴 듯한 얼굴표정을 살펴 볼 수 있다. 목에는 삼도가 새겨져 있다. 이마에는 백호가 새겨져 있다. 불신의 표현에서 어깨는 아래편으로 약간 경사를 보이며 폭은 좁은 편이다. 신체에는 살이 올라 통통한 편이지만, 특히 오른쪽 팔뚝이 굵어서 가슴부분이 이로인해 왜소해 보인다. 가슴에는  승각기가 새겨져 있다.  법의는 우견편단식이고 옷주름은 왼쪽 어께부분에서 층단을 이루면서 흘러내려  왼쪽 무릎위를 덮고있다. 결가부좌한양 다리 사이에도 옷주름이 표현되었으나 마멸현상이 심하여 희미한 흔적만 보인다. 수인에서 오른손은 무릎 아래로 내린 촉지인을 결하고 있으며 손이 크게 표현되었다. 왼손은 편 상태로 다라 위에 가지런히 올려져 있다. 대죄는 반원형인데, 큼직한 앙련 6엽으로 장식되어 있어 형식화의 경향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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