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조불상 9

김해 묘련사 석조비로자나불좌상

김해 묘련사 석조비로자나불좌상 비지정 문화재 소재지 : 경남 김해시 대동면 대동로 659-27, 묘련사 조성시기 : 고려 초기 묘련사 무견스님에 의하면 이 석불상은 10여년 전에 현 대웅전 앞 좌측 언덕아래편 경지작업 중 불두가 보여 마을의 포클레인 기사에게 의뢰하여 발굴한 상이라고 한다. 그리고 대웅전 앞 마당 한쪽에는 부분적인 손상을 보이는 대좌의 팔각중대석이 초석재와 함께 전해오고 있어서 주목된다. 그리고 석불좌상은 비록 광배와 대좌를 잃었지만 오랫동안 땅속에 묻혀있던 관계로 손상된 부분이 거의 없는 보존상태가 양호한 상이다. 전반적으로 석불상은 단정한 체구에 짧은 목과 좁은 어깨로 인해 다소 위축되고 경직된 현실적인 면이 강한 특징을 가진 像으로서 통일신라 후기 석조불상의 경향을 따르면서 형식화가..

경주 낭산 석조약사여래좌상

경주 낭산 석조약사여래좌상 (慶州 狼山 石造藥師如來坐像) 비지정 문화재 소재지(2022년 특별전) : 경북 경주시 일정로 186, 국립경주박물관 원 소재지 : 서울특별시 용산구 서빙고로 137, 국립중앙박물관 조성시기 : 통일신라시대 이 석불좌상은 “朝鮮古蹟圖譜”(1917)의 사진에 십일면관음보살입상과 함께 광배 일부가 남겨져 있기에 狼山에서 반출된 불상임이 확인되었다. 불상을 살펴보면 오른손은 항마촉지인을 결하고, 왼손은 다리 위에 올려서 약함을 들고 있는 약사불로 광배와 불신, 대좌 윗부분이 한 돌로 조성되었다. 약함을 든 약사불 도상이 신라에 전해진 시기는 8세기 중엽 경으로 추정되며, 촉지인 수인의 약사불좌상은 8세기 후반부터 조성되기 시작하였다. 한 돌에 새긴 제작방법이나 힘이 빠진 부드러운 조..

대구 구암동 불당골 석조여래좌상(佛頭缺)

대구 구암동 불당골 석조여래좌상(佛頭缺) 비지정 문화재 소재지 : 대구광역시 북구 칠곡중앙대로 583, 칠곡중학교 조성시기 : 통일신라시대 후기 이 석불좌상은 구암동 불당골 寺址에 있었으나 일제강점시기에 日本人이 佛頭를 훼손하여 구암동 하수구에 버렸다고 전해오는 불상이다. 이후 日本人 이가와 코오하치(井川興八)가 칠곡향교 대성전 앞 은행나무 밑으로 옮겨놓았으며, 1970년대 초반에 현재의 칠곡중학교 교정으로 옮겨 모셨다고 한다.

의령 중교리 석조여래좌상

의령 중교리 석조여래좌상 (宜寧 中橋里 石造如來坐像)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6호 (지정일 1972.02.12) 소재지 : 경남 의령군 정곡면 법정로 937-6, 정곡초등학교 조성시기 : 고려시대 1925년 정곡면 석곡리 미륵골의 옛 절터에서 출토되어 정곡초등학교에 옮겨 놓은 2좌의 불상중 하나이다. 발견 당시에는 머리 부분과 팔, 무릎 등지에 손상을 입고 있었으나 지금은 복원되였다. (1좌는 2005년에 도난당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