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석조불상/경주시 120

경주 남산 선방곡 선각마애여래입상

경주 남산 선방곡 선각마애여래입상 (慶州 南山 禪房谷 線刻磨崖如來立像 비지정 문화재 소재지 : 경북 경주시 배동 산 72-6 (등산로 변) 조성시기 : 9세기 후반-10세기 초 선방곡 거의 정상 부근에 다다르면 길쭉하게 생긴 바위 하나가 서 있다. 이 바위 한쪽 면에 선각으로 된 여래입상이 있다. 이곳은 선방골에서 바둑바위를 거쳐 금오봉으로 오르는 등산로 변으로 평소에도 사람들의 왕래가 비교적 잦은 곳이다. 그럼에도 이 마애불은 1997년 6월에 발견되었다고 한다. 그 이유는 이 마애불이 전체적으로 마멸이 심하여 햇빛이 비치지 않으면 잘 알아볼 수 없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이 불상은 서북향을 하고 있어서 여름날 늦은 오후 해가 들 때에만 선각부분의 형상이 확인된다.

경주 남산 선방곡 제1사지 석조여래입상

경주 남산 선방곡 제1사지 석조여래입상 비지정 문화재 소재지 : 경북 경주시 배동 산 65-1 조성시기 : 통일신라시대 경주 서남산 배동 선방골 석조여래입상은 배동 석조여래삼존입상에서 계곡쪽으로 120여 m 되는 지점의 신우대 사이에 있다. 원래 이곳에는 어떤 사찰이 있었는지 알려지지 않았다. 이 석불 인근에서 1987년부터 1988년까지 ‘경주문화재 연구소’에서 주관한 선방골 발굴조사 당시에 수습된 석탑재와 불상 파편들을 삼불사에 모아놓은 것이 있다. 이 석재들을 보면 꽤 여러 기의 석탑과 석불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이때 수습된 석재 중 ‘乾符六年禪房寺塔鍊治內記’란 명문이 있는 석재를 발견하여 당시까지 배리(拜里)라고 불리던 이 계곡을 선방사(禪房寺)가 있던 선방골(禪房谷)로 부르게 되었다고..

경주 배동 석조삼존불입상

경주 배동 석조삼존불입상 (慶州 拜洞 石造三尊佛立像) 보물 제63호 크기 : 본존불 높이 275cm, 좌․우 협시보살 높이 각 236cm 소재지 : 경북 경주시 포석로 692-25, 삼불사 (선방골) 조성시기 : 7세기경 이 삼존불상은 원래 이 자리에 흩어져 누워 있던 것을 1923년 10월 한곳에 모아 세워놓은 것이다. 중앙의 여래상은 높이가 2.6m로 콧등에 약간 손실이 되었었을 뿐 완전하다. 얼굴은 전체적으로 풍만하고 단아하며, 입가의 미소가 뛰어나다. 오른손은 다섯 손가락을 모두 펴 위로 향해 치켜든 시무외인(施無畏印)을, 왼손은 팔을 아래로 내려뜨리고 손바닥을 정면을 향하도록 편 여원인(施與願印)의 자세를 취하고 있다. 이러한 수인은 특히 古新羅의 불상에서 많이 발견된다. 옷 주름은 아래로 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