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석조불상/통영시

통영 용화사 석조관음보살좌상

정태욱 2014. 7. 29. 07:18

 

 

 

 

 

 

 

 

통영 용화사 석조관음보살좌상

(統營 龍華寺 石造觀音菩薩坐像)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438호(지정일 2005.10.13)

소재지 : 경남 통영시 봉평동 403 용화사 관음암

조성시기 : 康熙22년 癸亥(1683년)

 

용화사 관음암 석조관음보살상은 42cm 높이의 단아한 좌상으로 불신에 비해 불두가 큰 편이며, 상반신을 앞으로 숙이고 어깨를 앞으로 움츠린 듯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 법의는 변형통견식으로, 오른쪽 어깨에 편삼을 걸치고 그 위로 대의를 걸쳐 착용하였다. 수인에서는 왼손은 가부좌한 발 위에 올려 손가락이 아래를 향하고, 무릎위에 얹은 오른손은 손바닥을 위로하여 중지와 무명지를 모두 구부려 엄지를 맞댄 특이한 수인을 보여준다.

이 석조관음보살상은 조성발원문에 의하면 康熙22년 癸亥(1683년)에 제작 되었으며, 조각승은 전라도지역에서 활동한 사례가 확인된 金魚 色難 비구와 그 제자들임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