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용화사 석조보살입상

 

 

 

 

 

 

 

 

 

 

 

 

 

 

 

 

 

 

진천 용화사 석조보살입상

(鎭川 龍華寺 石造普薩立像)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138호(지정일 1984.12.31)

크기 : 전체높이 233cm

소재지 : 충북 진천군 진천읍 신정리 584-4 용화사

조성시기 : 고려시대

 

이 보살상은 1980년 용화사 앞의 개울가에서 불두와 불신이 분리된 채 발견되었던 상으로 그 후 복원되어 진천문화원 정원에 세워두었다가 현재 용화사 경내로 옮겨 봉안하고 있다.

머리에는 얼굴보다 더 긴 원통형의 관을 쓰고 있으며, 두 손을 배 앞에 가지런하게 모으고 있는 보살상으로 얼굴 부분은 특히 마멸이 심해 이목구비가 거의 없어졌지만, 복스러운 얼굴에 입 부분은 양감이 두드러지게 남아 있다. 보관의 선과 거의 붙어 있는 눈과 입가에는 옅은 미소가 보인다. 이처럼 불두에서 보이는 복스러운 상호와 원통형 보관 등의 조각 수법으로 미루어 고려시대의 상으로 보이며, 진천 용화사 석불입상과 같은 사지에서 전하던 불상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