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탑, 석탑재/전라남도 석탑

보성 옥마리 오층석탑

정태욱 2015. 3. 29. 06:28

 

 

 

 

 

 

 

 

 

 

 

 

 

 

 

 

 

 

 

 

 

보성 옥마리 오층석탑

(寶城 玉馬里 五層石塔)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141(1986.02.07)

소재지 : 전남 보성군 노동면 벽옥길 127, 월림사

조성시기 : 고려 후기

 

이 석탑은 고려 성종 15(966)에 창건하였다고 전하는 월림사터에 있는 탑으로벽옥탑(碧玉塔)’이라고도 한다. 탑의 형태는 2층 기단 위에 5층의 탑신을 올린 모습이다. 아래·위층 기단과 탑신부의 각 층의 탑신석에는 우주를 조각하였다. 두툼한 옥개석은 느린 경사가 흐르다 네 귀퉁이에서 살짝 들려 있으며, 밑면에 1·2층은 5, 3층은 4, 4·5층은 3단의 층급받침을 두어 위층으로 갈수록 받침의 수가 줄고 있다.

전체적으로 탑신부의 1층 탑신석이 좁고 높은데 비해 2층 탑신석부터는 급격히 짧아져 균형과 비례가 잘 맞지 않는다. 조성시기는 고려 후기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