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조불/경상남도

진주 성전암 목조아미타여래좌상

정태욱 2018. 11. 19. 15:26















진주 성전암 목조아미타여래좌상

(晉州 聖殿庵 木造阿彌陀如來坐像)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350(지정일 2000.01.31)

크기 : 상 높이 59cm, 무릎 폭 43cm

소재지 : 경남 진주시 이반성면 장안로 65번길 291

성전암 극락보전

조성시기 : 1644

 

성전암 극락보전에 봉안된 이 여래상은 높이 60, 43의 나무로 만든 작은 상이다. 전체적으로 불상의 상태는 양호한 편이며, 나발의 머리칼과 함께 머리에는 육계가 표현되어 있고 입은 꼭 다문 모습을 보여준다. 통견식 법의의 옷자락은 양쪽 어깨에 걸쳐서 U자 모양으로 흘러내리고 있다. 손은 아미타여래의 9가지 수인 가운데 하품하생인을 결하고 있다.

 

이 불상에서는 상을 만들 때 남긴 복장기록과 경전 등이 발견되었는데, 그 기록에 따르면 이 불상은 조선 인조 22(1644)에 조성되었다고 한다. 따라서 이 불상은 제작연대를 정확히 알 수 있다는 점에서 조선 중기의 불상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