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보문사 삼층석탑
(醴泉 普門寺 三層石塔)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86호(지정일 1984.12.29)
소재지 : 경상북도 예천군 보문면 보문사길 243, 보문사
조성시기 : 고려 전기
보문사 극락보전 앞에 서 있는 이 석탑은 고려 명종 15년(1185) 승려 지눌이 절을 새로 단장하면서 나한전의 본존불인 석가여래상을 증명하기 위해 당시 경내의 운계암 뜰에 이 탑을 세웠다 한다.
이 탑은 땅 위에 넓적한 자연암반을 바닥 돌로 삼고 그 위에 2층 기단과 3층의 탑신을 올린 독특한 모습을 보여준다. 위·아래층 기단과 탑신부의 각 층 탑신석의 모서리부분에는 우주를 새겼다. 옥개석은 밑면에 4단씩의 받침을 두었으며, 네 귀퉁이가 위로 살짝 들려 있다.
전체적으로 이 석탑은 통일신라의 일반적인 양식을 따르고 있으나, 기단부의 가운데 기둥인 탱주(撐柱)가 1개로 표현되며, 옥개석 층급받침이 4단으로 줄어드는 점 등의 요소로 미루어 볼 때 고려시대에 세운 것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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